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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소

나만 재미있게 본 것 같은 영화 <협녀,칼의 기억>

by 나무너구리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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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인'협녀, 칼의 기억' 모든 관객과 평론가들은 최악의 완성도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거의 첫손가락 안에 드는 남자, 여자 배우인 이병헌과 전도연을 캐스팅하고도 영화를 이렇게 찍을 수 있나라는 평가였다. 2015년 사극 영화 중 간신과 수순의 시대도 모두 6점은 넘었는데, 아쉽게도 5점도 안 되는 평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 정보

개봉 : 2015년 08월 13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21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 박홍식

주연 : 이병헌(유백 역), 전도연(월소 역), 김고은(홍이 역)

네이버 평점 : 5.45

제 점수는요?~ : 8.0

영화 소개

칼이 지배하던 시대,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고려를 탐한 검, 유백(이병헌) 대의를 지키는 검, 월소(전도연) 복수를 꿈꾸는 검, 홍이(김고은) 뜻이 달랐던 세 계의 칼이 부딪친다.

 

<협녀,칼의 기억>줄거리

홍이는 눈먼 스승 이자 양모와 도성 인근의 다원에 살며 무예를 닦는 소녀다. 그러던 봄날 산책 나갔던 성내에서 투기장이 개최되는 걸 보고 들뜬 마음에 거기 난입해 우승자를 꺾는 돌발 행동을 합니다. 이런 행동은 경기의 주최자인 상장군 유백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상장군 유백은 홍이에게 복면 하나를 넘겨주는데 이 복면을 건네받는다.그날 있었던 사건을 알아차린 양모 월소는 홍이에게 은원의 비밀을 알려주면서 제자인 홍이를 파문시킨다. 맹인검객 월소는 제자 홍이를 양육하면서 홍이에게 부모의 원수 2명을 죽여 선친의 원한을 갚으라는 사고를 주입시켜왔다. 하지만 월소가 알려준 비밀은 원수가 오늘 만난 유백과 바로 스승인 자신이라는 것이다.월소는 자신의 본명은 설랑이면 유백과 자신은 과거 홍이의 부모와 동지로 함께 무신정권에 대항해 민란을 일으킨 주모자였고, 유백의 배반과 자신의 방관에 의해 그녀의 부모가 죽었다는 것을 일러준다.홍이가 구사한 체술에서 유백은 이 소녀가 월소의 제자인걸 눈치챈다. 월소와 사실혼 관계였고 과거 배반 사건 이후 절연한 유백은 월소를 생포해 뭔가를 심문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유백이 알기론 실제 홍이는 배반 현장에서 부모와 확실히 죽었고 현재 홍이는 결국 옛날에 죽은 아기와 동일인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홍이의 신체에 배반의 날 당한 검격의 산흔이 없다면 홍이의 정체는 결국 유백이 알기론 한 가지밖에 남지 않는다.극강의 무공을 갖고 집권은 오래 유지했지만 유백은 권력이 불안정했다. 부인과 동지를 배반하고 당대 집권자 이의명의 양자로 대가성 입적돼 기반을 다졌지만, 그는 상장군이 돼서도 문벌귀족과 무인 귀족의 견고한 세력에 견제를 받으며 정권을 장악하지는 못했다. 이것은 유백이 천민 출신이기 때문으로 유백은 치욕을 감내하고 기득원의 암살 계략을 직접 막아내며 사실상 밀실 정변으로 실권을 잡는 데 성공한다. 장래 공주와 혼약하고 용상을 차지하겠다는 그였지만 유백은 월소를 잊지 못했다. 그렇기에 홍이를 이용해 그는 월소를 잡으려 시도한다. 자신의 목숨을 거두고자 올 홍이를 미끼로 월소를 잡겠다는 것이었다.홍이는 유백에게 붙잡히고 그녀의 신체에서 흉터를 확인한 유백은 내심 품은 의심을 해소하고 홍이를 찔러 빈사상태로 만들게 되고, 홍이를 산에 벼려두자 파문된 제자를 구하러 온 월소조차 유백에게 생포된다. 하지만 원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유백, 자신, 그리고 홍이의 부모의 스승에게 홍이의 신변을 부탁한다. 월소는 잡혀갔으나 은 두고 수인 스승이 홍이를 구출해 거두어 회복시키고 가르쳐 더욱 강하게 훈련시킨다. 하지만 홍이에게 검법만 가르친 것은 아니었다.유백은 포로가 된 월소에게 왜 아직도 자신을 증오하는지 따져 묻는다. 유백의 눈으론 월소의 심리나 행적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배반의 죄책감으로 자살하겠다고 독약을 먹고 시력을 잃고 또다시 복수하겠다며 동지의 자식을 무기로 길러 키우더니, 실상 홍이는 십수 년 전 유백 자신이 남긴 상처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유백은 월소가 가진 감정이 애증이지 혐오가 아니고 자신을 버릴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감상평

기본적인 스토리나 이야기 전개가 억지스럽고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저는 이영화를 보기 전 그런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창 떠오르는 김고은 배우님의 액션 영화로도 기대했고, 기존에 멋있게 봤던 이연걸 주연의 '영웅'을 한국 느낌으로 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극 중 배우의 연기나 스토리보다는 이 영화의 분위기와 영상미가 저에게는 중요했고 그런 점이 저는 실망스럽지 않았습니다.요즘처럼 시리즈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3명의 인물의 이야기를 120분이라는 시간에 넣어야 하다 보니 관객들이 보기에는 억지스럽게 느꼈을 것 같고 많은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더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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