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커피는 왜 커피일까?<커피의 어원>

'커피' 단어의 어원

커피의 식물 학명은 카파(caffa)로 이며, 영어로 커피(coffee), 이탈리아어로 caffe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커피'라는 단어의 어원은 커피가 처음 발견되었다는 지명 카파(kappa)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힘, 강함'을 뜻하는 아랍어 카와(kahwa)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카파(kappa)

에티오피아의 카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은 카파가 에티오피아의 지명인 동시에, 힘과 정열을 뜻하는 희랍어 카웨(kaweh)와도 연관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말이 아라 이아로 저파 되면서 카화(gahwa)로 불려졌고, 이후 유럽에서는 카페(cafe)로 불려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랍어의 카와(kahwa)

카와와 관련된 학설은 아랍에서 기운을 돋우는 커피의 효능 나타내는 뜻을 지진 카와(kahwa)로 불려지다가 술(wine)을 뜻하는 카와(Qahwa)가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카와가 오스만 제국에서는 카흐베(kahve)로 불렸으며, 이후 유럽 가지로 전파되면서 카페(cafe)로 불려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리말 '커피'

영문식 표기 coffee를 차용한 외래어입니다. 이 커피(coffee)라는 다어는 영국에서 1650년경 블런트 경이 coffee라고 부른 것을 시작으로, 미국을 통해 우라 나라에 전해 졌습니다.커피가 한국에 처음 알려질 당시는 없는 한자로 커피라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영문표기를 한자로 표기하여 '가베'라고 하거나, 빛깔과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 하여 서양에서 들어온 탕이라는 뜻으로 '양탕국'등으로 불렸다고 합니다.'가베'라는 말은 고위층에서 주로 사용되었고, 평민층에서는 가비차 또는 양탕국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이후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가베 차라는 말은 사라지고, 미국 군정의 영향으로 커피라는 외래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의 유래

크게 2가지의 설이 있는데요.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kaldi)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과, 이슬람 사제 오마르(Omar)에서 부터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에티오피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더 정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 칼디 유래설

정설로 인정받고 있는 칼디 유래 설은 6~7세기경 에티오피아 아비시니아 지방 산악지대에서 갈디라는 소년이 염소를 치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칼디가 키우는 염소들이 작은 나무에 달려있는 빨간 열매를 먹은 뒤 흥분하여 뛰어다니는 것을 보게 되고, 이 모습을 본 칼디는 자신도 그 열매를 먹게 되었는데, 왠지 모르게 상쾌하고 활력이 솟구치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칼디는 이 사실을 인근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알렸으나, 수도사들은 이 열매가 악마의 열매일 수 있다는 두려움에 불속에 던져 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던져버린 커피 열매가 불에 타면서 향기롭고 특이한 냄새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수도사들은 불에 타다 남은 커피 열매를 수거하여 이리저리 살펴보고 실험해 본 결과 뜨겁고 검은 커피음료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도승들은 이 음료가 잠을 쫓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겨 하게 되고, 이때부터 사원의 수도사들은 밤에 기도를 할 때 졸지 않기 위해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마르 유래설

오마르는 이슬람교의 일파인 수피 교의 사제로, 기도와 약으로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예멘의 모카에 이른 오마르는 그곳에서 원인 모를 병에 걸린 모카 왕의 딸을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주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이 일로 왕의 노여움을 사 추방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오마르는 사막으로 유배를 떠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빨간 열매가 바로 커피였습니다. 오마르는 이 열매를 먹은 뒤 피로가 말끔하게 가시고 몸에 생기가 도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후 오마르는 이 열매로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게 되었고, 그 공으로 면죄를 받아 모카로 다시 돌아와 커피를 널리 알렸다고 전해집니다.

 

-네이버에서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